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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3. 3. 16. 23:57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수평선 근처에 발그스럼한 빛이 보였다. 쨍쨍하게 맑은 날인 것 같았는데 jfk 방향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구름이 불규칙적으로 널려 있었다.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에밀리를 만났다. 남편과 함께 출근하는 걸 보니 어림짐작으로 6 시 30 분 쯤 된 시간이었을 것이다. 퇴직을 한 나는 그들과 반대 방향으로 향했다. 이 시간에 바다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백수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붉은 빛으로 하루가 막 열리는 순간이었다.

ㅡㅗ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