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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산책하기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3. 1. 18. 03:57

 

백수가 되니 널널한 시간이 날 기다린다.

 

구름이 잔잔하게 끼어 있고

바람도 부드럽다.

무엇보다도 고요한 

바다.

 

시간을 잊게하는

고요,

그 속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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