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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여행 3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1. 4. 26. 09:58
아침 내내 비가 내렸다.
바람도 불고 얼마나 스산하던지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
저녁 때가 되어서
오랜만에 외식하러 나갔다.
우리집이 있는 116가 반대 편
자마이카 베이 옆에 있는 식당이다.
식사도 하고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