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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꽃향기가 흐르는 집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1. 4. 11. 22:20
밤새 안개비가 내렸다.
베란다의 화초들이 물기를 머금었다.
조성진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선율이 흐른다.
우리가 이사한 새 집의
또 다른 이름
'음악과 꽃향기가 흐르는 집'이
새 봄에 조금씩 완성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