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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21. 1. 31. 08:38
어제 비로소 겨울이 시작되었다.
오늘 아침 최저 온도가 화씨 16도.
하늘은 8할을 구름이 덮고 있었다.
발코니에 나가
두꺼운 구름장 사이로 불그스름한 빛의 띠를 바라보았다.
이사온지 일주일,
해가 같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날은
하루도 업었다.
출근할 무렵에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가슴이 뛴다.
언제 해뜰 무렵의 흥분이
가라앉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