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산책 - Brooklyn Heights, DUMBO
오늘 아침 산책은 Brooklyn Heights와 DUMBO에서
Brooklyn Heights는 Downtown과 East River 사이에 있는 동네로서
600채 이상의 건물이 Civil War(1861-1865) 이전에 지어졌다.
아름답고 중후한 건물의 형태가 매력이 있는 곳이며
이 곳 주민 또한 대부분 고학력이어서인지
뉴욕 타임즈가 건물마다 두 세부씩 배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집값 또한 Brooklyn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Bill Cosby Show의 배경이 된 것도 이 지역이다.
DUMBO(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는
Brooklyn Heights와 붙어 있는 강변 마을이라 하면 될 것이다.
예전엔 부두가 있어서 큰 배들이 드나들고
따라서 공장과 창고들이 있던 곳인데,
이젠 고급 콘도와 상가, 공원이 조성되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Brooklyn Bridge를 건너면 Manhattan의 시청과 다운타운, 차이나 타운에 다다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식당 문을 연 곳은 없었고,
베이커리 몇 군데가 문을 열러서 크로쌍과, 머핀 같은 것을 사서 커피와 함께 강가에서 먹었다.
또 같은 것을 사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셋째 딸 집에 들려 나눠주고 왔다.
그렇게 오전 일과 끝.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건물.
Brooklyn Heights
사방에 꽃
새로운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님
벤치 하나마다 기증한 사람의 명패가 붙어 있다.
세월이 가도 경치는 늙지 않는다고---
이 곳 명물 중 하나
건물 꼭대기의 믈탱크.
자전거 정거장.
파발처럼 타고 와서 놓고 가고,
또 새로 타고 떠날 수 있는 --
강 건너가 맨하탄 다운타운
희미하지만 오른 쪽에서 두번 째 녹색 뽀족탑이 있는 건물이 예전의 AIG 건물
고등학교 친구가 주축이 되어 구매했는데
덕분에 꼭대기 층 회장 사무실까지 올라가서 구경했던 기억.
같이 발을 모으고,
마음도 모아서.
사회적 거리두기
비둘기 두 마리도 서로 떨어져서----
우리 두 사람
Brooklyn Heights에서 DUMBO로 통하는 공중 다리.
깅기의 어느 집에 붙어 있는 무지개.
희망, 구원.
이것은 배.
그 안 선실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2 년 전 아버지 날 선물로 배 옆의 River Cafe에서 브런치와
이 곳에서 열린 첼로 음악회 티킷을 아이들에게 받았다.
Ice cream Factory라는 이름의 아이스 크림 가게가 있던 건물 뒤에 핀 꽃
아이스 크림 가게는 월세 감당을 할 수 없어 문을 닫았다.
Jane's 회전목마
1922년부터 달려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멈춰 서 있다.
Brooklyn Bridge
어느 건물의 상점
아이스 크림이라고 한국말로 적혀 있다.
아내에게 살포시 내려 앉은 나비 한 마리
머핀, 크로쌍, 커피
Brooklyn Bridge 바로 아래
틈이 있는 곳이 자전거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다.
나무가 깔려 있어서 자전거가 지나갈 때 우두두둑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Hang in there.
포기하지 말고 무엇인가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