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미국 여기저기
Watkins Glen의 Seneca 호수의 아침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18. 7. 13. 00:08
아침에 눈을 뜨니 새벽 다섯 시.
Watkins Glen 주립 공원은 아침 여섯 시에 문을 연다.
공원에 가기 전에
우리는 해가 뜨는 시간을
전 날 갔던 Seneca 호수에서 맞기로 했다.
우리와 5 분 거리에 있는 동서 부부의 숙소에서 만나
호수로 내려 왔다.
거짓말처럼 호수엔 우리 밖에 아무도 없었다.
아직 동화가 현실이 되기 전,
나는 이 비밀스런 시간의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좋아한다.
해 뜨기 전의 시간은
새벽에 눈 뜨는 이들에게
하늘이 베푸는 축복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