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이야기

아내가 찍은 손주들 사진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17. 9. 7. 21:02








아내는 학기 중엔

손주(자)를 보기 위해 일 주일에 두 차례씩 

가는 데만 한 시간도 넘게 걸리는 큰 딸네 집에 다녀온다.


가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리지만

돌아오는 길은 그 때 그 때 교통사정에 따라 다르기는 해도

두 시간 이상이 걸릴 때도 있다.


개스비며 toll비며,

아이들 간식거리도 다 할머니 부담.


그래도 손주들 바라보는 기쁨에

그 모든 게 상쇄되고도 남는다.


아내가 찍은 손주들 사진을

두고두고 보기 위해 간직한다.


보고 돌아서면

다시 그리워지는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