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17. 2. 27. 10:53

비행기 타고 가면서

무료함을 달래는 나만의 방법 중 하나가

사진 찍기다.

때때로 하늘에서 만나는 장엄한 경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번 한국에 갈 때는 밝은 빛을 한 번도 만나지 못 했다.

돌아오는 길엔

몇 시간 밝은 하늘과 땅을 볼 수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을 한 후 다섯 시간 쯤 지났을까?

비행기는 베링 해협을 지나고 있었다.

하늘은 맑았고

땅에는 눈과 얼음이 채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