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rooklyn Botanic Garden의 봄 3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16. 4. 8. 23:27
Japanese Garden을 걸어서 나오면 오른 쪽으로 넒은 광장이 펼쳐진다.
부르클린 식물원을 유명하게 만드는 명소이다.
'Cherry Esplanade'
42종의 2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도열해 있어서 봄 한철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두 색의 벚나무 꽃
이 나무 아래서 새로 결혼할 예비 신랑 신부의
결혼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두 색의 어울림처럼 조화로운 삶이 되길----
이 곳의 벚꽃은 여태
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4월 말에서 5월 초?
나도 실제로 'Cherry Esplanade'의 벚꽃을 본 적이 없다.
이 곳의 벚꽃이 한창일 때는
나도 바쁘기 때문이다.
밤에도 개장을 한다니
올 봄엔 밤 벚꽃 놀이 한 번 해 볼 꺼나.
이건 또 무슨 꽃인지
이 자주색 풀꽃들은
지난 주일 축구장에서 눈을 뒤집어 쓰고 있을 때
만난 적이 있다.
구면이라 더 반갑다.
짙은 보라빛의 꽃들도 한창이다.
아주 작은 포도 알갱이 같다.
라일락인가?
벌써 필 리는 없고----
벤치에서 책을 읽는 사람.
식물원에 왔으면 꽃구경을 해야지.
남의 일에 간섭 말자.
이렇게 꽃을 찍던가.
아내가 신기하다고 풀 속에서 발견한 꽃.
촛점이 흐렸다.
엎드리긴 했으나 열악한 환경으로 대충 찍었더니---
고목에도 새 순이 돋는다.
너무 무거워 이 가지 밑에는 받침목이 있다.
계절은,
자연은 기적이다.
이 꽃은 Japanese Cobra.
무늬가 정말 뱀 가죽과 똑 같다.
http://blog.daum.net/hakseonkim1561/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