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폭설내리는 저녁

가을에 태어난 아이 2016. 1. 24. 21:35

폭설로 인적도 끊어지고,

가족들과도 생이별. 

일용할 양식 보급도 끊긴 상태. 

밥을 해서  

고춧가루 살살 뿌린 간장과 함께

맨김에 싸서 먹는다.

폭설에 나홀로 식사 중.

언제나 눈이 그칠까 하고 

눈 빠지게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