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텃밭은 힐링의 장소이다.
씨를 뿌리고, 가꾸는 우리의 땀에
열매 맺음으로 응답하는 채소들.
소출을 얻는 그런 실직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그냥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정화되고 아름다와지는
그야말로 힐링을 제공한다.
그래서 텃밭에서 지내는 시간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슬이 내리고
가을이 깊어지는데
방울 토마토 몇이 또 열렸다.
빨갛게 익은 사진도 찍고 싶은데----
그리 될수 있을지 모르겠다.
별빛이 너무 똘망똘망한
가을이 깊어간다.